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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창업 교훈 7가지 - 박새로이에게 배우는 스타트업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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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의 창업 성공 스토리에서 배우는 실전 비즈니스 전략 7가지. 신념 경영부터 위기 극복까지, 스타트업 생존에 필요한 핵심 교훈을 분석합니다.


2020년 방영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닙니다. 이 드라마는 한 청년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작은 포장마차를 시작해 대기업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 진정한 창업 드라마입니다. 박새로이는 자본도, 인맥도, 경험도 없었지만 오직 신념과 전략으로 '단밤 퍼브'를 성공시켰습니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자본이 없어서", "경험이 부족해서", "인맥이 없어서" 창업을 주저합니다. 하지만 이태원 클라쓰는 그런 핑계를 무너뜨립니다. 박새로이는 출소 후 700만 원으로 시작해 15년 만에 장가를 인수합니다. 물론 드라마적 과장이 있지만, 그 안에는 실제 창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배울 수 있는 창업 교훈 7가지를 실전 비즈니스 관점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 단순히 드라마 장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창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교훈 1. 명확한 목표 설정 - 복수가 아닌 성공이 목표다

드라마 속 장면

박새로이는 출소 후 "장가를 무너뜨리겠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장근원에게 복수하는 것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정당하게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그는 "나는 장근원처럼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성공 그 자체를 목표로 설정합니다.

창업 적용 전략

많은 창업자들이 "경쟁사를 이기겠다", "시장 1위가 되겠다"는 막연한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입니다. 박새로이는 15년이라는 명확한 기한을 설정했고, 단계별 목표를 세웠습니다.

실전 적용법:

  • 1년차: 손익분기점 달성
  • 3년차: 2호점 오픈
  • 5년차: 프랜차이즈 전환
  • 10년차: 상장 또는 인수합병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성공하겠다"가 아니라 "3년 내 월 매출 5천만 원 달성"처럼 숫자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박새로이처럼 장기 목표와 단기 목표를 분리하고, 매일 그 목표를 상기하며 움직여야 합니다.


교훈 2. 차별화된 브랜딩 - 이태원에서 박새로이만 할 수 있는 것

드라마 속 장면

박새로이는 단밤 퍼브를 열면서 독특한 컨셉을 만듭니다. 트랜스젠더 직원 이슬비를 채용하고, 전과자 최승권을 받아들이며, "차별 없는 술집"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합니다. 이것은 당시 이태원 어느 술집도 하지 않았던 차별화 전략이었습니다.

창업 적용 전략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하나, 차별화입니다. 같은 치킨집이라도 "청년 창업가가 직접 튀긴다", "새벽 배달 전문", "반려동물 동반 가능" 등 남들과 다른 한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브랜딩 체크리스트:

  • 우리 가게만의 스토리가 있는가?
  • 고객이 우리를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 경쟁사와 명확히 구별되는 차별점이 있는가?
  • SNS에 올리고 싶은 비주얼이나 경험을 제공하는가?

박새로이의 단밤 퍼브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술집"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입소문을 타고 SNS에 퍼지며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되었습니다. 차별화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확실하게 다르면 됩니다.


교훈 3. 인재 경영 - 능력이 아닌 가능성을 본다

드라마 속 장면

박새로이는 직원을 뽑을 때 스펙이나 경력을 보지 않습니다. 조이서는 IQ 162의 천재지만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었고, 최승권은 전과자였으며, 이슬비는 트랜스젠더였습니다. 사회가 외면한 사람들을 박새로이는 믿고 기회를 주었고, 그들은 단밤의 핵심 인재가 되었습니다.

창업 적용 전략

스타트업은 대기업처럼 완성된 인재를 뽑을 수 없습니다. 자본도 적고, 브랜드도 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기회입니다. 경력이 부족하지만 열정 있는 청년, 경단녀지만 실력 있는 전문가, 나이는 많지만 배우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 스타트업의 보물입니다.

인재 채용 원칙:

  • 현재 능력보다 성장 가능성을 본다
  • 스펙보다 열정과 태도를 본다
  • 다양성이 창의성을 만든다는 것을 믿는다
  • 직원을 믿고 권한을 위임한다

박새로이는 조이서에게 매니저를, 최승권에게 주방을 맡겼습니다. 완전히 믿고 맡긴 것입니다. 이것이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만들었고, 단밤은 박새로이 없이도 돌아가는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초기 창업자가 모든 것을 직접 하려는 순간, 사업은 성장을 멈춥니다.


교훈 4. 위기 관리 - 무릎 꿇지 않는 원칙의 힘

드라마 속 장면

장근원이 건물주를 매수해 단밤을 쫓아내려 할 때, 박새로이는 무릎 꿇기를 거부합니다. 대신 고객들의 서명을 받아 여론을 만들고, SNS로 상황을 공개하며, 결국 새로운 자리를 찾아냅니다. 위기 앞에서 원칙을 지키면서도 현실적 해결책을 찾은 것입니다.

창업 적용 전략

창업을 하면 반드시 위기가 옵니다. 매출 급감, 직원 이탈, 갑작스러운 규제, 대기업의 시장 진입 등. 이때 많은 창업자들이 원칙을 포기하고 단기적 해결책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듭니다.

위기 극복 4단계:

  1. 인정: 위기를 부정하지 말고 직시한다
  2. 소통: 직원, 고객, 투자자와 투명하게 소통한다
  3. 원칙: 단기 이익을 위해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다
  4. 전환: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법을 찾는다

박새로이는 장가에 굴복하는 대신 더 좋은 자리를 찾았고, 이것이 오히려 단밤을 성장시켰습니다. 위기 때 원칙을 지킨 브랜드는 고객의 신뢰를 얻습니다. 파타고니아가 환경 원칙을 지키며 성장한 것처럼, 원칙은 브랜드의 자산이 됩니다.


교훈 5.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 조이서의 전략적 사고

드라마 속 장면

조이서는 매출 데이터, 고객 동선, 경쟁사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웁니다. 프랜차이즈 확장 시기, 메뉴 개발 방향, SNS 마케팅 전략 모두 감이 아닌 데이터로 결정합니다. 그녀는 "감으로 장사하면 망한다"고 말하며, 모든 결정에 근거를 요구합니다.

창업 적용 전략

많은 자영업자들이 "20년 경험"을 자랑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1년을 20번 반복한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를 보지 않고 감으로만 장사하기 때문입니다. 박새로이는 조이서라는 데이터 전문가를 옆에 두었고, 이것이 단밤을 전략적 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데이터 활용법:

  • 일일 매출 분석: 요일별, 시간대별, 메뉴별 매출 추이
  • 고객 분석: 주 고객층, 재방문율, 객단가 변화
  • SNS 지표: 게시물별 반응, 유입 경로, 전환율
  • 경쟁사 모니터링: 가격, 메뉴, 프로모션 변화 추적

요즘은 POS 시스템, 구글 애널리틱스,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등 무료 도구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하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조이서는 데이터를 보고 "2호점은 홍대가 아니라 강남에 내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것이 맞아떨어졌습니다.


교훈 6. 고객 중심 경영 - 단밤이 사랑받는 이유

드라마 속 장면

단밤 퍼브의 성공 비결은 화려한 인테리어나 비싼 술이 아닙니다. 박새로이는 손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진심으로 환대합니다. 단골이 생일이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힘든 일이 있으면 위로의 술 한잔을 건넵니다.

창업 적용 전략

온라인 쇼핑몰이 발달한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이 살아남는 방법은 '경험'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기억에 남는 경험을 파는 것입니다. 스타벅스가 비싼 커피를 팔면서도 성공하는 이유는 '제3의 공간'이라는 경험을 팔기 때문입니다.

고객 경험 개선법:

  • 개인화: 단골 고객의 취향을 기억하고 맞춤 서비스 제공
  • 스토리텔링: 메뉴나 제품에 스토리를 입혀 감정적 연결 만들기
  • 커뮤니티: 고객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속감을 느끼게 하기
  • 피드백 반영: 고객 의견을 실제로 반영하고 알리기

박새로이는 손님이 떠날 때 항상 문 앞까지 나와 인사했습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이 "또 가고 싶은 가게"를 만듭니다. 요즘 고객들은 제품이 아니라 '관계'를 삽니다. 단밤은 술집이 아니라 '내 편이 되어주는 공간'이었기에 성공했습니다.


교훈 7. 장기 전략과 인내심 - 15년 계획의 힘

드라마 속 장면

박새로이는 출소 후 "15년 안에 장가를 인수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세웁니다. 단밤 1호점은 그 계획의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그는 매일 장가 주식을 조금씩 사 모으고,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며, 결국 15년 만에 목표를 달성합니다.

창업 적용 전략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3년 안에 문을 닫는 이유는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3개월 안에 손익분기점", "1년 안에 대박" 같은 비현실적 목표는 오히려 사업을 망칩니다. 진짜 성공하는 사업은 최소 5년 이상을 내다보고 시작합니다.

장기 전략 수립법:

  • 10년 비전: 우리 사업이 10년 후 어떤 모습일지 그린다
  • 5년 목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중기 목표 설정
  • 1년 계획: 올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마일스톤 정리
  • 분기 실행: 3개월 단위로 실행하고 수정한다

박새로이는 초반 3년간 적자였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15년 계획의 일부였기 때문입니다. 아마존도 20년간 적자를 냈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 기업입니다. 장기 전략이 있으면 단기 위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박새로이는 15년 동안 매일 장가 주식을 모았고, 실력을 쌓았으며,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 - 당신의 단밤 퍼브는 어디에 있는가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의 창업 스토리는 드라마지만, 그 안에 담긴 비즈니스 원칙은 현실입니다. 명확한 목표, 차별화된 브랜딩, 인재 경영, 원칙 있는 위기 관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고객 중심 경영, 그리고 장기 전략. 이 7가지는 실제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모두 실천한 전략입니다.

박새로이는 700만 원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지금 가진 자본, 경험, 인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핑계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원이 아니라 전략이고, 전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2025년 현재, 한국의 창업 생태계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합니다. 정부 지원도 많고, 온라인 플랫폼도 발달했으며, 작은 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넘쳐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박새로이처럼 "지금 시작하는 용기"입니다.

단밤 퍼브는 포장마차에서 시작했지만, 결국 장가를 인수했습니다. 당신의 창업도 작게 시작할 수 있지만, 큰 꿈을 가져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첫 걸음을 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어떤 창업 교훈을 얻으셨나요? 박새로이의 경영 방식 중 실제로 적용해보고 싶은 전략이 있나요? 혹시 창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창업 이야기를 들려주세요!